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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어가 자주 하는 질문들 "수리 필요 시 예상 견적 미리 확인하세요"

집 쇼핑을 하기 시작하면 궁금한 것들이 많아진다. 첫집을 장만하는 이들이라면 더더욱이 그렇다. 이 궁금증은 예산만에 국한된 것이 아닌 구입 전 몇 채의 집을 보는 것이 적당한지부터 주택 구매 전 미리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그리고 이처럼 집 구매를 결정하기 전 다양한 각도에서 질문을 해보고 정보를 취합하는 것은 중요하다. 주택 구입은 인생에 있어 가장 큰 액수가 오가는 거래일 뿐만 아니라 가족의 라이프 스타일까지 달려있기 때문이다. 또 이런 질문들은 주택 구매 전 꼭 필요한 사항들을 점검하고 보다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된다. 바이어가 집 구매 전 자주 하는 질문들을 모아봤다.   ▶몇 채 봐야 하나   이는 웨딩드레스 쇼핑 시 예비 신부들이 하는 질문과 동일하다. 물론 이 질문에 대해 정답은 없다. 첫 번째 입어본 드레스가 꿈에 그리던 완벽한 드레스 일 수도 있고 수십 벌을 입어 본 끝에 간신히 원하던 드레스를 찾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집도 마찬가지다. 첫번째 하우스 투어에서 드림 하우스를 만날 수도 있고 몇 달간에 걸쳐 10채 이상의 집을 본 후에야 간신히 마음에 드는 집을 찾을 수도 있다. 또 몇 채의 집을 볼지는 바이어의 현 거주 상황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임대 계약이 곧 끝나는 주택에 거주 중인 바이어라면 많은 매물을 보기 힘들겠지만 시간 제한 없이 천천히 집을 찾는 바이어라면 시간을 두고 많은 집을 둘러볼 수 있을 것이다. 이외에도 시장에 나와 있는 매물의 수도 큰 영향을 미친다. 바이어가 원하는 모든 조건을 갖춘 집이 바로 나올 수도 있고 원하는 집이 당장은 없어 리스팅을 좀 더 기다려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전 준비는   가장 중요한 것은 모기지 사전 승인을 받아 두는 것이다. 사전 승인을 받으면 구매 의사와 재정적 준비를 갖췄음을 셀러에게 증명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택 쇼핑 전 우선 고려 대상과 부차적인 고려 대상을 리스트로 작성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즉 어떤 바이어에게는 주택 위치와 학군이 필수 조건이 될 수 있고 집 연식이나 크기는 부차적인 조건이 될 수 있다. 그리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이렇게 우선 고려 대상을 정해두면 검색 범위를 좁힐 수 있어 집 쇼핑에 드는 발품을 줄일 수 있다.   ▶클로징 기간은   바이어가 모기지 융자를 받아야 한다면 클로징까지는 대개 30~60일 정도 소요된다. 만약 사전 승인을 받았다면 이보다 더 빨리 끝날 수 있다. 융자가 필요 없고 셀러 역시 자금 여유가 있어 빠르게 움직인다면 30일 내 클로징도 가능하다. 단 셀러의 상황에 따라 클로징까지 걸리는 기간은 변동될 수 있다.     ▶개조 비용은   이는 구입하려는 주택의 개조 범위와 위치, 시간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따라서 개조가 필요한 부동산을 구입하고 싶다면 중개인에게 리모델링 업체를 소개받아 대략적인 견적서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이렇게 미리 개조 비용을 파악하면 매매가를 협상할 때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개조 비용이 10만달러일 때와 30만달러일 때 최종 집값은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위험요소 확인은   마음에 드는 집이 나타났다면 해당 주택에 납 페인트, 라돈, 곰팡이와 같은 문제가 있는지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이런 문제들은 구입 후 해결하려고 하면 비용이 많이 들 뿐만 아니라 대출 승인에도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문제들은 거주자 건강에 치명적이라는 것도 잊지 말자. 이외에도 다른 문제가 있었다면 이와 관련된 문서 제공을 셀러에게 요청해서 검토해야 한다.     ▶이웃 환경은   마음에 드는 리스팅을 발견했다면 가격뿐만 아니라 주변 상권과 인프라 등을 알아봐야 한다. 마켓, 병원, 식당, 커피숍, 세탁소 등과 같은 정보는 로컬 에이전트를 통해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지역 학교 정보는 공정주거법(Fair Housing Act)에 따라 바이어가 직접 알아봐야 한다.     ▶리스팅 가격 적당한가   부동산 중개인은 동일 지역 내 비슷한 크기와 조건의 집들이 최근 얼마에 팔렸는지 확인하여 가격의 적정성을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집의 크기뿐만 아니라 상태, 부지 면적, 편의 시설 등 여러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     ▶오퍼 가격은   이는 시장 상황과 셀러의 상황에 따라 다르다. LA처럼 매물은 한정돼 있고 바이어는 많다면 오퍼 시 리스팅 가격 이상을 제시해야 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은 지역에서는 리스팅가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해 볼 수도 있다. 게다가 셀러가 빨리 집을 팔기 원한다면 낮은 가격도 수용할 가능성은 더 커진다.   ▶총비용은   주택 구입에 필요한 총비용에 대한 이해 없이 집을 보는 것은 시간 낭비다. 집을 구매하기 위해선 집값 외에도 클로징 비용을 비롯해 재산세, 주택 보험, 유지 보수 비용, 리모델링 비용 등 추가 비용을 고려해야 한다. 각각 비용은 지역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클로징 비용은 주택 구매 가격의 2~5% 정도 잡으면 된다. 만약 타운하우스나 콘도를 구입한다면 관리비(HOA)도 계산에 넣어야 한다.  이주현 객원기자바이어 수리 주택 구입 주택 구매 주택 쇼핑

2024-07-31

[부동산 가이드] 첫 집 장만의 어려움

 오늘은 부동산 마켓의 초심으로 돌아간 얘기를 해보고 싶다.     부동산 매매란 주택뿐만 아니라 상업 건물, 비즈니스를 사고 파는 진행 과정을 모두 포함한다.     주택 판매를 주로 하다 보니 여러 번의 주택 판매 경험이 있는 셀러, 바이어들도 많이 만나지만, 생애 처음 자신의 집을 장만하는 바이어들도 많이 만난다.     오늘은 첫 집을 장만하고자 하는 바이어들을 위한 팁을 나누고자 한다. 집을 장만한다는 것은 참 힘들고 두려운 일이다. 처음 볼 때는 마음에 들었지만 사고 난 후에 보니 아닌 것 같은 후회가 될 때 물릴 수 있는 물건이 아니고, 평생 노력하면서 모아 놓은 자금을 한꺼번에 써야 하니 두렵고 조심할 수밖에 없는 가격대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집을 갖고 싶어 한다.     가장 큰 첫째 이유는 부동산이 가치 상승을 가져오는 확실한 투자임을 알고 있고, 둘째 이유는 집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심리적 욕구 충족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두 가지 이유만으로도 충분히 집을 살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많은 바이어가 그러지 못하고 있다. 그 몇 가지 주요 방해요소는 다음과 같다.     우선, 첫 집을 장만하는 바이어들은 자신이 얼마 만큼의 융자를 받을 수 있는지를 생각하지 않는다.     일정 수입을 벌고 있고, 다운페이가 준비되고 나면 융자는 당연히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집부터 찾기 시작한다.     하지만 실제로 마음에 쏙 드는 집을 찾아서 오퍼를 쓸 때 자격이 안 되는 경우도 있다. 집을 구입해야겠다는 결정을 내린다면 먼저 전문가를 만나서 수입과 크레딧점수 등을 미리 검토해 융자의 한도액을 정확히 알고, 일정 가격대의 집을 쇼핑하라고 권한다.     두 번째로 집을 쇼핑한 경험이 많이 없어서 결정 시기를 놓칠 경우가 있다. 특히 요즘처럼 셀러 마켓이고 매물이 부족해 많은 오퍼가 몰리는 좋은 주택은 오버 프라이스를 요구받을 경우가 있다.     그럴 경우 과감한 결정을 하지 않는다면 모처럼 찾은 마음에 드는 주택은 놓치게 된다. 바이어는 주택을 소유해서 갖게 되는 혜택의 장점을 먼저 생각하고 부동산 가치상승의 기류에 합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세 번째로는 바이어가 가진 불안 심리 때문이다. 현 마켓에 이렇게 비싸게 주고 사는 것이 어리석은 일은 아닌지, 혹 사고 난 다음에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할지, 후회하게 되지 않을지, 내 에이전트는 진실하게 나에게 일을 하고 있는지 등 모든 문제가 다 스스로 납득이 될 때까지 망설이는 것이다.     이럴 때 전문인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단언한다. 집을 구입해 평생 사는 사람은 드물다. 여러 가지 이유로 보통은 5년에서 7년 사이 이사를 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들 한다.     그렇다면 바이어들은 첫 집 장만의 긴장과 불안의 무게를 반쯤은 버리고, 조금 더 편안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주택 쇼핑을 하고, 스스로가 선택한 신뢰하는 에이전트의 조언에 귀 기울인다면, 여전히 핫한 부동산 시장에서 드림 하우스를 장만하게 될 것이라 필자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   ▶문의: (661)607-4777 쥴리 김/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어려움 융자한도액 부동산 가치상승 셀러 바이어들 주택 쇼핑

20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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